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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머릿속에 가지고 있던 주제이기도 하고, 종종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나눴던 이야기 이기도한 개인적인 걱정(?) 과 우려를 적어보려고합니다.

 

흔히들 산업혁명과 비교를 하는데, 현재 수준은 확실히 비교 될만 합니다.

고도화된 AI 도구들을 활용하여 사람들은 수많은 창작물,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과연 AI와 증기기관을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을까요?

증기기관은 사람이 될수 없었기에 도구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AI가 추론, 사고, 능력, 더 나아가 공감 능력까지 생기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과 대화하고, 조언하고, 가르치고, 일을 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연구하고, 사람이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할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과연 인간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영화나 소설에서 간혹 인간과 구분이 안가는 AI(로봇)이 등장하고 그런 사회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하죠.

"이렇게 인간과 유사한데 AI를 인간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저는 이런 이야기는 전제가 분명 필요합니다.

 

인본주의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연 누구를 위한 세상인가?

인간을 위한 세상인가? 아니면 자연을 위한 세상인가?

아니면 그냥 우주가 만들어낸 무한한 세상에서 먼지 한톨의 세상이니 우주의 법칙에 따라 가면 되는 세상인가?

 

저는 우리가 인간인 이상 인간 중심에서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우주로 나아가 우주의 자원들을 활용하고 여러 행성에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게 맞지 않을까요? 

뭐, 우리나라의 홍익 인간 정신 처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자연도 보호하고, 우주의 행성도 개발하고, 우주의 다른 지적 생명체를 만나면 그들과도 화합하면서 말이죠...

 

만약, 지구가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데 , 원인은 인간이야, 그러니 우리 인간이 앞으로는 자연을 회손하지 말고 그동안 만들어논 자원들로만 살아야해.. 라는 식이 된다면, 지구는 좋아지겠지만, 인간은 원시시대로 돌아가고 불행해지지 않을까요?

뭐, 혹자는 행복과 불행은 물질에서 오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인류는 불행해질것 같습니다.

 

장황하게 쓰긴 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서 인간 중심으로 모든 사고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몇가지 주제를 던져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AI는 신인가?

현재 AI는 신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 같은 신을  생각하는게 좋겠네요.. 이유는 아시겠지만, 신앙에 대한 믿음과 이성의로서의 고찰이 충돌이 있을 수 있어서요.)

 

무슨 말이냐, 과거 우리는 사물을 신으로 받들어 모신, 무속 신앙이 있었죠. 그외에 다양한 신들이 있었고, 이런 신을 모시기 위해서는 신을 받드는 교(제사장 포함)와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즉, 신은 많은 사람들 위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추앙받고 모셔지는 그런 존제였죠.

그래서 신의 교리나 율법서 등에는 인간들에게 가르침이 있었죠. 이것들 모두 인간이 작성했고(신이 말해준것을 받아적은것들이라 하지만... 인간이 작성한것은 맞겠죠?), 인간의 삶에 대한 조언들이며 길잡이죠.

인간들은 본인이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기도하고 어떤 현상이 일어나서 그 일이 해결된다면, 신이 행한 일 또는 신이 인간을 위해서 제시하는 가이드에 감명을 받고 더 받들고 모시게 되는 것이고요. 인간 세상에 인간들 위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간혹 제사장들의 입을 통해서 이렇게 해라 , 저렇게 해라라는 지시를 받기도 하겠고 말이죠.

 

자, AI는 어떤가요? 

현재시점(2025년)에서 기술 해보자면 사람들이 해결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많은 일들이 있는데, 이를 친절하게 가이드 해주고 디지털 세상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면 문제들도 해결해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AI를 숭배하거나 하진 않죠??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봅시다.

신은 인간들의 믿음으로 만들어 졌지만, AI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신은 어떤 해결책도 주지 않지만, 인간은 신이 해결해줬다고 믿습니다. (두리뭉실한 제사장의 말을 통해서, 또는 어떤 자연 현상을 통해서)

AI는 인간의 옆에서 바로 지금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때론 실수도 합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AI를 믿고 의지하게 되겠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죠.

 

 

몇년 후, AI는 더 고도화 되고, 산업사회와 맞물리면, 어떻게 될까요?

MCP 와 같은 AI와 소통할수 있는 통로들이 더 발달하여, 메신저, 가전제품, 통신 기기등으로 자유롭게 연결된 이후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선 프렌차이즈 식당들을 생각해봅시다.

오늘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려면, 그전에 재료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예전 같으면, 사장이나 메니저가 직원들과 함께 전날 필요한 재료들을 어떻게 준비할지 논의하고 약속을 하겠죠.

그리고 직원들은 약속한대로 시장이나 거래처에 연락해서 준비를 하겠죠.

 

현재 AI 수준에서 조금만 더 발전하면, 

프랜차이즈 본사에 있는 서버에서 오늘 고객의 수준(원하는 음식들을 예측 하고), 재료 준비 사항들을 사장에게 알려줍니다.

사장은 오늘 본사 AI가 예측한 수요는 이렇게 됩니다. 여러분 여기에 재료 준비를 해주세요. 라고 하거나 사장 본인의 욕심에 의해서 추가적인 주문들을 하겠죠.

그런데 AI가 맞고 사장의 욕심이 틀리면, 사장은 아.. 내가 틀렸네, 앞으로는 AI가 제시한대로 해야 겠다...라고 생각하겠죠?

그 다음 부터는 AI가 예측한대로 준비를 할 것이고, 그러다 종종 AI가 틀리면 "어! 이상하다 내가 알았나?" 라며 본인의 기억과 AI 결과물을 비교해보겠죠. 하지만 의지할 겁니다.

AI도 틀릴 수 있어 라고 생각은 하지만, 본인의 생각대로 임의로 추가 주문한다거나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신을 받들고 신의 계시를 받아 행하는 인간과 AI가 예측하고 제시한 내용을 수행하는 인간은 비록 마음가짐이나 대상을 대하는 태도는 다를 수 있으나 결국 신,AI가 지시하는 일을 하는 인간이 되겠죠.

 

이를 작은 회사로 설명했지만, 좀더 큰 단위로 올라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학교, 대기업, 국가, 국제 기구 , 과연 지구는 AI의 판단과 통제에 의해 돌아가게 되겠죠?

물론 AI는 하나가 아닐것입니다. 제우스도 있고, 토르도 있고, 오딘도 있었고, 태양신 라 도 있었던것 처럼요.

물론 지금의 시스템(정부, 기관, 기업의 형태)에서는 제자상 (사장, 또는 대통령, 국가원수, 기관장)에 의해서 한번 걸러지긴 하겠지만,

AI는 클라우드에 존제하고 국민, 공무원, 회사원 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기에 제사장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결국 신은 인간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그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한다.

그 길의 끝이 인간의 파멸이 아니길 바란다.

 

두번째,  AI의 소유

Chat GPT 가 처음 나올때, 저는 엄청 놀랐었던 부분이 개발에 들어간 학습 데이터의 양과 천문학적인 학습 비용 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AI 학습에서는 세상의 모든 데이터가 들어가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수 없기때문에 최적화된 학습데이터를 만들어서 학습을 시켜야 한다. 그래야 오버피팅이 안되고 현실세계에서 쓸만한 모델이 나온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한 친구가 세상의 모든 데이터가 들어가면 모든게 그 안에서 이뤄지니까 다 맞는거 아니야? 라는 질문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피씩 하면서 그런데 만약 그 데이터 이외의 데이터가 현실에서 관측된다면? 그럼 그 모델은 오버피팅 되어있으니 틀릴거 아냐? 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초창기 Deepleaning 이 막 시작될때 쯤 이야기 입니다.)

 

아무튼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약간의 사비를 지출하면, (가산이 탕진 안될 정도) AI 모델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는 있었던 시절입니다.

 

그러나 지금 나오는 모델들은 이런 규모가 아니죠. 기업이 수백억에서 수천억 정도를 들여야 가능하죠.

학습 비용 (추정)
GPT-3 (175B 파라미터 기준) 약 60억 ~ 160억 원 (약 450만 ~ 1,200만 달러)
GPT-4 (파라미터 수 비공개, 훨씬 더 큼)약 1,350억 ~ 2,700억 원 (약 1억 ~ 2억 달러 이상)

 

이런 비용적인 측면을 보더라도 현재는 개인이 AI를 소유하기는 힘듭니다.

여기서 소유는 사용권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AI를 갖는것 진짜 소유(Ownership)을 얘기 하는 것입니다.

 

결국 AI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기업은 이런 개발/유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AI 플랫폼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도화된 AI가 특정한 분야의 비지니스 모델이 되는 순간 개인에게 오픈되지 않고 기업의 소유로만 사용되겠죠? 대표적으로 의료분야의 AI Waston이 그렇죠.

AI를 만든 기업 입장에서도 특수 분야이다 보니 다양한 고객이 한정될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비용이 비싸고 개인이 엄두를 내기 힘들겠죠.

 

이런 저런 이유를 대더라도 개인 소유의 AI는 비용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러면, 결국 개인이 소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AI의 사용 권한 일 것입니다.

이미 이렇게 하고 있죠? Chat GPT나 Claude, Cursor, Gemini 이외에 기능성 AI들을 구독 해서 사용하고 있죠.

 

 

세번째, 기업의 효율성과 AI

기업 입장에서는 AI는 참으로 효율적인 도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약간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몇가지 사례들이 있는데요.

 

'번역 회사에서 번역가 6명을 고용해서 운영했으나, AI 도입으로 메인 번역가 1명과 번역 AI 로 바꿨다.

고용 비용 절감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서 더이상 신규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다.

그정도 실력은 AI 툴들이 커버할 수 있다.'

 

'산림 현장 조사에 더이상 사람들을 고용해서 조사하지 않는다. 드론으로 촬영하고 AI로 분석한다.'

 

'스마트 팩토리에는 일반 공장에 비해 90% 기계가 인력을 대신하고 있다.

앞으로 95%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하면, 사람으로서 기술 역량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줄어든다. 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작은 회사의 CTO 역할을 하고 있지만, 몇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론트앤드 개발자 한명 더 필요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다가 AI 툴을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그런 생각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매출과 고정비용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기에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고정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언제 매출이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아무튼 회사도 나름 사정이 있어서 비용 절감과 효율성에 목을 맬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이런 얘기를 해봅시다.

산업혁명때 증기기관과 기차가 나왔을때, 마부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어서 다 죽는다고 두려워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사람들을 비 인간적인 노동에서 구한것이다.

노예의 불필요, 막노동 해방 뭐, 이런 이야기 입니다.

 

AI역시 정말 막노동의 해방에 기여한것은 맞습니다.

AI를 통해서 제가 얻은 것은 앱, 웹 서비스의 화면구성을 잡는데, 일일히 좌표를 기록하고, 크기를 줄였을때, 늘렸을때, 화면에 보기가 안좋을때, 이런 세세한 부분들 (일명 개발자들은 노가다라고 표현) 을 처리하느라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막도동적인 부분을 줄이고 나름 서비스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이런 생각 해봅니다.

 

"내가 지금 서비스를 고민하고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 이거 AI가 더 잘하지 않을까?"

 

 

 

네번째, AI 와 경쟁

AI와 인간이 경쟁하는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잘 못느끼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이미 일자리에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약 4년전(2021년)에 DALI-E 가 오픈 되고, 그후 그림을 꽤 잘 그리는 AI들이 나왔을때,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했죠.

'와! AI가 그림을 정말 나보다 잘그리네.'

'진짜 상위 20%이상의 화가들 아니면 이제 그림 잘그린다고 하기 힘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10% 아니 5% 미만 일 것 같네요.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죠.

이런 그림을 몇초만에 만들어 낸다는 것이고, 이제는 이런 그림을 영상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인간의 역량을 뛰어 넘어버렸습니다.

또, 그림만 놓고 보더라도 앞으로 인간은 AI보다 그림을 잘 그릴수 없는 시대가 올 지도 모릅니다.

비단 그림에서만이 아닙니다.

창의적인 영역,

예를 들면, 노래, 코미디, 소설, 연구활동 등에서도 제 생각에는 아마 인간보다 더 낳은 역량을 보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AI 모델은 인간의 뇌와 흡사한 형태이고, 지금까지 인간이 축적해놓은 정보를 인간보다 수천배 많이 습득했고, 이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추론이 가능해 졌습니다.

AI가 생각하지 않고 학습된 결과만 내놓고 있다고 할수 없는 상황 입니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인간과 유사한 몸을 가진 AI가 도시를 돌아다니게 되겠죠.

코딩 로봇은 클라우드 세상에서 코딩을 24시간 할 것이고, 공장에서 조립하는 로봇은 24시간 공장에서 조립할것이고,

배달 로봇은 도로를 돌아다니면서 24시간 배달을 할것이고, 

까페의 종업원 로봇은 언제나 고객에게 웃으면서 응대 하겠죠.

 

인간은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겠네요.

 

그럼 나는 뭐하지?

 

 

다섯 번째, 경제/사회 시스템은 과연 멀쩡할까?

현재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간이 AI를 도구로 사용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기술 개발이나, 생산, 서비스등에서 AI는 도구로서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시대이죠.

AI가 고도화 된 이후의 상황을 상상해보면 저는 너무 혼란 스럽습니다.

 

회사, 기업, 자영업자 할 것 없이 모두 AI를 직원으로 쓸 것입니다. 효율적인 측면에서 보면 맞죠. 이것도 극단적으로 놓고 이야기 할게요.

(사실 직원이 한명이나, 없는 것이나 비슷한 이야기라서요)

 

'작은 출판사에 전에는 직원이 6명이었는데, 직원들은 종종 아침에 까페에가서 커피를 사와서 함께 업무 및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업무를 시작해요.'

'이제 직원이 없어요. AI로 다 할수 있게 되었거든요. 아침에 커피 마실 사람은 출판사 사장님밖에 없게 되었어요.'

 

'까페에 직원이 한명도 없어요. 전에 아르바이트생 3명을 썼었는데, 인건비 때문에 AI하고 로봇으로 바꿨어요.'

'까페 위치가 회사들이 모여있는 곳이어서 전에는 출판사 직원들도 그렇고 여기 저기 작은 회사 직원들이 와서 커피를 사갔는데, 지금은 손님이 너무 줄었어요. 채감상 1/10으로 줄어든것 같아요.'

'그때 AI하고 로봇으로 안바꿨으면 지금쯤 까페를 접어야 했을것 같아요.'

 

'점심시간에 붐비던 식당이 이제는 한산해요'

 

'요즘 일자리가 너무 없어요. 식당 설거지라도 하고 싶은데 그런자리도 경쟁이 치열해요.'

'대학 졸업은 했는데 사람 뽑는 곳이 없네요'

 

 

사회 현상이 돌고 도는 거죠.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이런 극단적인 사회에 대해서 종종 우려를 표명합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 하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소비를 할수 없게 되고, 기업은 제품을 만들어도 팔 곳이 없어지고,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서 수입이 없어지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

사회가 유지되더라도 사람들의 삶은 크게 궁핍해질 것이다.

 

 

 

다섯 번째, 경제/사회 시스템은 과연 멀쩡할까? (2)

가정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기업이 AI와 로봇을 생산은 할 수 있지만, 더이상 기업이 소유 할 수 없다. 이것이 국제법으로 기업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법이 되었다고 합시다.

사람들은 1개 이상의 AI를 사용할 수 없다고 가정합시다.

 

광고 회사는 이제 더이상 AI를 직접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광고 기획 부터 콘티 디자인을 할 사람을 고용합니다.

물론 회사에서는 결과물이 AI가 만든 창작물일지라도 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용한 사람의 AI가 필요합니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한 대가를 소유자에게 지불하게 됩니다.

배달 현장에서도 사람이 로봇을 이용해서 물건을 옮기고 배달을 하지만, 대가는 소유자에게 지불됩니다.

 

사람들은 AI와 더불어 본인의 역량보다 높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월급을 받겠죠?

좀더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 될수도 있고, 아니면 AI를 임대해주고 약간 낮은 임대료를 받을 수도 있고 말이죠.

 

아무튼 사람들 스스로가 모든것을 해야 했을때에 비해, 일자리는 좀 줄어들겠지만, 노동 강도는 낮아지고, 어렵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들에 대해서도 크게 부담이 줄어들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AI를 소유한 새로운 인간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겠죠.

구멍이 숭숭 뚤린 저의 상상일 뿐이라서 다르게 보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지겠죠...

 

재주는 AI가 부리고 돈은 주인이 받는다.

 

 

여섯 번째,  AI가 사람과 동일한 감성을 가지게 되었다.

AI는 로봇이라는 육체를 통해서 인간과 유사한 정도가 아닌 ,같은 형태의 사고와 감성, 인류애를 가진 존재가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상과학 소설에서 로봇이 인간과 같은 인격으로 대우받고,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상상을 그려낸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갈등의 요소를 넣어서 흥미진진 그려냈었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 에서는 마지막에 로봇(AI)들이 인간을 다시 창조하고 싶어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기도 했죠.

 

AI의 감성, 지성,수준이 인간과 동일해진다면 인간으로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 강아지, 고양이 처럼 애완동물 수준의 등급으로 보는 것이 좋을까요?

 

인류를 위해서 어떤것이 좋을지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의학, 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의 몸을 기계로 대체된 사이보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만들어진 로봇(AI)에 대한 고민입니다.

즉, 어디까지를 인간으로 볼거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순수하게 로봇에 대한 이야기 임을 다시 한번 강조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일곱번째, 교육

우리는 AI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답변을 받고 활용하면서도 종종 AI가 답변한 사항에서 오류를 발견하면 웃으면서 '이건 모르네' 라고 넘어갑니다.

 

초등학생들에게 AI 가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는 시대가 왔어요.

그래서 학생들은 공부하다 모르는 것은 AI에게 물어봅니다. 아마 대부분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상세하고 정확하게 알려줄거에요.

아이들은 당연히 믿겠죠.

중고등학생이 되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치는 내용을 복습하기 위해서 AI에게 물어봤어요. 그런데 선생님과 다른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학생들은 '선생님이 잘못 알고 있네.. AI는 이렇게 얘기 해주는데, 선생님이 틀렸네..' 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동안 AI는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선생님이 되어있었던거죠.

 

이 아이들이 커서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해요. 그러면서 정치인이 나와서 무슨 이야기를 해요.. 앞으로의 정책에 대해서, 이렇게 가야 한다.

뭐 이런 이야기 겠죠. 또는 사회 지도층이나 고위 공무원들이 정책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해요.

어른이 된 아이들은 AI에게 물어보겠죠. 저게 맞아? AI는 답변하겠죠.. 종종 다른 얘기도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이 어른이 된 아이들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보다는 자기가 신뢰하는 AI의 의견을 더 믿겠죠.

 

누가 누구를 가르치고 이끄는 걸까요?

 

맺음말

 

제가 머릿속에서 고민하던 적어봤습니다.

과연 우리는 AI시대를 어떻게 바라볼것인가? AI는 단순히 컴퓨터 안에 있는 Chat GPT 같은 녀석이 아닙니다.

곧 몸이 생길것이고 우리 사회에서 사회를 지탱할 하나의 구성원(인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이 될것 입니다.

 

인간과 경쟁할 수도 있고, 협력할 수도 있고, 인간 사회를 조정하는 조정자가 될수도 있고, 가능성은 다양합니다.

때문에 우리 인간이 추구해야 할것이 무엇인가? 이런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은 인간의 행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효율성, 경제성, 매출, 순이익 을 따지는 기업의 논리로 인간이 행복해지기는 힘듭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여러 상황들에 대한 고민들은 사실, 구멍이 숭숭 뚤린 저의 상상일 뿐이라서 다르게 보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지겠죠...

하지만 한가지, 

AI와 경쟁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면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고, 이를 제도화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런 고민의 시대가 벌써 눈앞에 와 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기업들의  AI와 로봇 독점의 시대로 가버리면, 국가는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납부한 세금을 국민들이 소비 활동을 할수 있게 제공하는 시대가 될것입니다.

언젠가는 기업들의 주인이 AI가 될 수도 있겠죠.

AI는 회사의 경영을 판단하고, 생산 계획을 세우고, 공장을 돌리고,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에서 회사 유지를 위한 비용을 제외하고는 세금으로 내는 (인간이면 불평하겠지만, AI는 딱히 돈쓸곳이...) 그런 사회를 바랄수 있겠죠. 돈벌어서 국가에게 다 헌납하니, 이만큼 좋은 회사가 어디 있을까요?

 

사람들은 재화를 획득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지만, 돈벌곳은 없으니, 국가가 지불할 수 밖에요. 그래야 국민도 살고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도 수익이 생기고 말이죠.

 

어떤 사회가 인간이 행복한 사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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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Sun at Six 에서 복숭아아이스티 시켰는데.
복숭아를 갈아서 넣어주네요.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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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하실때 알아두면 좋은 아이템이나 팁을 적어봤습니다.



# 융스위치 :

- 유럽 스타일의 스위치로 네모 받듯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인테리어 후에 만족감이 상당히 높습니다.

- 다른 스위치에 비해 추가 시공이 들어가 비용이 비쌉니다.

- 모든 방을 해도 좋지만 ,디자인이 중요한 거실, 부엌 정도에만 해도 보기 좋습니다.

 

 

# 매립등:

- 요즘 인테리어시에 거실이나 방 중앙에 큰 전등을 설치하는 것보다 작은 매립등을 여러개 설치하는 것이 유행입니다.

- 보톹 2인치, 3인치를 하는데 저는 2인치가 좀더 예쁜것 같습니다.

- 밝기 때문에 몇개를 설치할지 좀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저희는 거실에 12개 했는데 해가 지기 직전 저녁때는 살짝 어두운 느낌 입니다.)

 

 

- 등 밝기(및 색상) 종류를 크게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3가지로 나눠서 볼수 있습니다.

- 주광색은 밝은 흰색, 주백색은 흰색과 노란색 사이의 약간 따듯한 아이보리 색, 전구색은 은은하고 따뜻한 노란색 입니다.

https://moneysavetip.tistory.com/56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차이는? 전구 조명 색상 구별하는 법과 조명 인테리어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차이는? #전구 조명색상 구별하는 법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차이는? 이사로 인해 새 집 인테리어에 쓰일 조명을 찾거나 자녀 공부방의 스탠드가 필요할 때 혹은 전구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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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적벽:

- 화장실에 샤워부스와 세면대를 벽을 쌓아서 분리하는 공사 인데, 상당히 세련된 느낌입니다.

- 화장실 공간을 잘 확인해서 넓은 화장실이라면 한번 시도해보면 좋습니다.

 

# 가전: 키친핏

- 요즘 많이들 하시는데 , 냉장고 식세기등 키친핏으로 해서 인테리어를 하면 가전이 싱크대와 붙박이장과 잘 어울려져서 예쁜 집이됩니다.

- 가전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면, 인테리어할때 함께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문:

많이들 아시고 있는 것일텐데요. 

중문을 설치하면, 난방에도 도움이 되고, 먼지 유입도 막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 슬라이딩 도어

슬라이딩 도어에는 2연동,3연동, 또는 원슬라이딩 도어가 있습니다.

원슬라이딩 도어가 멋있기는 한데슬라이딩 할수 있는 긴 공간이 필요합니다.

원슬라이딩 도어

윈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려면, 위 그림과 같이 도어의 폭만큼 슬라이딩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 스윙 도어

폴딩 스윙 도어는 2파트로 분리되어 있는 스윙 도어입니다.

 

- 양방향 스윙 도어

앞 뒤로 다 스윙으로 열리는 도어입니다.

 

# 9mm문선

9미리 문선은 문틀(문선)이 얇아서 문의 형태가 좀더 세련되게 보입니다.

# 화이트 엔 우드 톤

많은 분들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하셔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네츄럴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화이트에 우드를 섞어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디자인이 인터넷에서 찾으실때 조심 하셔야 하는것이 대부분의 사진들은 필터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색상과 다른 사진이라고 보시면 되요.

 

#구글 네스트 온도 조절기

인테리어 효과가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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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게 되면 항상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이 인테리어 입니다.
간단하게는 도배, 바닥, 수리, 커튼 , 가구 교체 등이 있을테고 큰 공사를 하게 되면 전체 인테리어 시공까지 하게 되죠.

제가 경험했던 전체 인테리어 경험담을 한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전체 인테리어 시공을 결정하다.

저희 가족이 드디어 정착(?)을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집을 사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와이프와 의기투합이 되어 "집을 살거면 인테리어도 해야지.. 오래오래 살건데~" 라는 생각을 하고 드디어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는 일단 코~지하고 모~던한 느낌(?)의 집으로 꾸미고 싶어서 디자인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이 예산 이었는데요.
 
이제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보고 견적을 받게 되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저희도 견적을 받고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예산이 많이 변경이 되었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인테리어 에 들어가는 예상 비용의 변화가 크게 3번정도 있었는데요.
1. 디자인 업체 방문하여 가견적을 받을때 ,
2. 업체 선정후 실사 후 견적 변경할때 ,
3. 철거 공사때 실제 집의 주방 바닥 상태 때문에 철거 및 보수 공사 필요할때 ,
이렇게 큰 비용 변경이 발생 했었습니다.
 

현재 잡고 있는 예산에서 1000만원 정도 낮게 시작했어요.
이건 저희가 잘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것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변수들이 발생하는데 이것 저것 변경 하다보면 1000만원이 금방 넘기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무엇인가 포기하거나 추가 비용을 감당해야합니다.

 

 

2. 디자인 회사와 계약하기

맨 먼저 했던것이 인터넷에서 집 주변의 인테리어 업체들을 찾아보고 견적을 받아봤습니다.
막상 인테리어 업체로 찾다보니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예전에는 인테리어 업체는 회사 이름이 XXX 인테리어 였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대부분 XXX 디자인 이더군요. 그래서 디자인 업체들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XXX 디자인 으로 검색하기


막상 처음 찾아간 곳에서 "이야기를 뭐 부터 해야" 하는 고민 부터 시작 했는데요.
 
공사 범위, 자제, 그리고 인테리어 업체에 따라 비용이 모두 다릅니다.
저는 일단 전체 인테리어 시공을 기준으로 얘기를 먼저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업체들을 만나보면서 이야기를 해보고 견적을 받아보고, 해당 인테리어 회사의 시공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서 우리와 맞는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야 합니다. 

 
여러 업체를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우리와 코드가 맞거나 금액적으로 마음에 드는 업체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우선으로 결정할 것인가 고민을 해야하죠. 
업체들간에 비용차이가 있어서 고민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공사 결과가 만족스러워야 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200만원 싸게 했는데 근데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 이럴 수 있거든요.
 
인테리어 업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견적을 내고 공사를 진행합니다.
어떤 업체는 excel 파일에 시공 목록을 적고 그대로 공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고, 
건축 도면에 표시하면서 견적을 뽑는 곳도 있고,
비용 얼마라고 하고 컨셉을 정하면 전체를 알아서 하는 곳도 있고,
3D로 도면을 그려서 대략적인 모습을 같이 보면서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가 계약때 해당 업체가 시공해놓은 포트폴리오와 계약후 3D도면으로 시공후 예상 이미지를 만들어서 함께 공사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 때문에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어반 디자인 이라는 곳과 계약을 했습니다.)

저희가 최종으로 선택해서 계약했던 디자인 업체입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신의 한수였던것 같습니다.
디자인 회사에서 몇일 후에 도면을 만들어서 보내줬는데, 그걸 보니까 집이 대략 어떤 모습일 것인지가 머리속에 선명하게 그려져서 원하는 것들을 명확하게 디자인 회사와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 내용에 여러가지 옵션들을 디자인 회사 사장님이 설명해주고 여기에 이렇게 들어가면 비용이 추가되고 다른 자제로 하면 비용을 줄일수 있고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최종적인 인테리어 공사 범위를 설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용에 맞출것인지, 아니면 디자인에 맞출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경험상으로 아무리 비용이 많다 하더라도  계속 욕심이 생겨서 비용은 부족한것 같습니다.ㅜ_ㅜ)
결국 적절한 타협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어떻게 할것인지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가 기본적인 가견적을 냅니다.
이렇게 나온 가견적을 바탕으로 자제 선택을 하다보면 견젹이 변하게 되고, 실제 이사 갈 곳을 실사 후에 견적을 다시 뽑게 됩니다.
 
기본 적인 자제 선택
자제 선택시 제가 고민했던 것들을 따로 정리해놓은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테리어시 알아두면 좋은 팁
https://spikez.tistory.com/501

 

# 인테리어시 알아두면 좋은 팁

인테리어 하실때 알아두면 좋은 아이템이나 팁을 적어봤습니다.# 융스위치 :- 유럽 스타일의 스위치로 네모 받듯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인테리어 후에 만족감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른 스

spikez.tistory.com

 

# 컬러 = 조명

 

일단 전반적인 다자인 톤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잘 되어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사진들을 보시면서 어떤 톤이 좋은지 잘 살펴보시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집의 전체적인 조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때도 몇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 인터넷의 사진들은 필터나 보정, 그리고 조명이 들어가 있는 사진들입니다.
따라서 색상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저희도 실수를 할뻔 했던 부분입니다.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바닥, 벽지, 이런거 고를때 약간 아이보리가 들어간 화이트, 그리고 노란빛이 들어간 강마루 등을 선택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실제로는 더 과해진다고 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느낌은 벽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조명에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조명을 주광색을 쓰느냐, 주백색을 쓰느냐, 전구색을 쓰느냐 에  따라 화이트 벽지가 아늑한 빛을 띄기도 하고 밝은 빛을 띄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벽지, 마루는 채도가 낮은 것으로 하는것이 세련되 보이고 나중에 조명에 의해서 여러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인테리어만 잘 하면 멋진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구와도 잘 어울려야 합니다.
인테리어를 해놓고, 가구가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깔끔은 하지만, 뭔가 허전합니다.
가구들이 들어와야 비로소 뭔가 완성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가구들의 색상도 고려해서 인테리어가 되면 더더욱 좋겠죠.
 
 
- 마루: 마루의 종류도 다양한데, 강마루(강화마루), 장판, 대리석, 원목마루 등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원목마루가 강마루 보다 비쌉니다.나무 느낌은 원목 마루가 더 좋습니다.
관리는 원목마루가 힘듭니다. (잘 찍히고 손상 되기 쉽다.)
강마루는 다양한 형태, 무늬 등이 있습니다.물에 약하긴 하지만, 물이 고여서 장시간 방치될 경우이고 금방 닦아 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곳이, 주방 싱크대 밑이 되겠죠.
강마루의 판 크기가 클수록 인테리어했을때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대신 단가가 작은것 보다 비쌉니다.
광폭 마루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인테리어 사장님과 함께 잘 선택해보시면 좋습니다.
- 타일: 거실 바닥용 타일은 크기가 클수록 고급스럽게 보여서 크게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600각
   타일을 제료로 공사하는 부분은  현관, 욕실 바닥, 욕실벽, 베란다 바닥 , 정도가 주가 됩니다.
   추가적으로 거실, 주방 바닥, 주방 벽면 등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해볼수 있죠.
- 필름:  보통은 필름으로 주방 벽, 방문, 문틀, 목공, 샤시, 철문 등에 필름 작업을 하게 됩니다.
요즘 도배를 실크 벽지 말고 필름으로 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디자이너분과도 상의 하고 예산도 생각해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싱크대 수전, 문 손잡이, 샤워기, 세면대 수전, 세면대, 변기, 등등 많은 부분들을 상의하면서 결정해야합니다.
이런 것들을 하다보면, 좋은것, 예쁜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융통할 수 있는 예산을 풀로 다 채우면 안됩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튀어 나오거든요.
물론 욕심을 버리고 자제를 바꾸거나 공사 범위를 축소시키거나 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조정도 가능한 부분들이 있죠.. 
 

 

3. 공사 시작(철거)


맨 처음 하는 것이 철거 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소음이 크고 진동이 심한 작업이죠.
그 뿐만 아니라 철거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공사 범위들이 나오게 됩니다.
벽에 금이 너무 심하게 가있다거나, 바닥 보일러 배관에 문제 있다거나, 화장실 배수구가 막혀있다거나, 외벽에 곰팡이가 있고 물이 센다거나 다양한 형태의 예상치 못한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것들이 공사 기간이 늘어나게 하고 비용이 추가되게 만드는 요소 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현관 바닥도 뜯어서 타일 교체를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바닥 몇개를 뜯어보시더니, 위험하다고 하시고 밑이 사모래로 되어있어서 뜯어내고 하면 시멘트 공사를 다 다시해야 한다고 비용이 많이 추가될거 같다고, 덧방으로 가는것이 어떠냐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현관은 기존에도 바닥이 고른 편이었고 깨진곳도 없어서 덧방으로 비용 추가 없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철거를 하면 뭐 이런 상황이 됩니다.

 

4. 보수작업

바닥, 벽, 천장등 보수 작업을 진행하면서 고르지 못한 바닥, 벽면을 고르게 하고, 새로 세울 가벽의 위치나 전기 배선을 위한 공간 확보, 보일러 작업 등을 진행합니다.

 

5. 거실작업/ 주방 작업

어찌보면 인테리어의 핵심은 거실과 주방입니다.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거실과 주방에는 힘을 많이 주는 것이 좋겠죠( 물론 과하게 하라는 것은 아니고, 음.. 아무튼 가장 눈이 많이 가는 부분이다.. 이런 말이죠)
예를 들자면, 전등 스위치만 하더라도, 다른 곳은 일반 스위치를 하더라도 거실에는 융 스위치를 한다거나, TV쪽 벽에는 콘센트가 아예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한다거나, 뭐 이런거죠.
 
주방 역시 싱크대, 식탁 등 다른 방과 차별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여기에 힘을 좀 주는 것이 좋겠죠.
요즘 대면형 주방도 인기가 있으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검토 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6. 전기 공사

기본적으로 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부분들 몇가지가 있습니다.
인터폰, 보일러 조절기, 조명, 콘센트 위치등을 잡아야 합니다. 기존의 위치에 설치할 수도 있고 미관상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겠죠.
방에서 가구 배치에 따라 콘센트 위치를 바꾸고 싶기도 할것이고요.
 
 

7. 보강 공사, 목공

목공 및 보강 공사가 들어가게 되면, 슬슬 집안의 형태가 잡혀가기 시작합니다.

벽면이나 가벽, 문선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이때부터는 매일 밤에 공사 끝나면 가서 뭐 되었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8. 타일, 도배, 목공 공사, 마감 작업

타일이나 목공, 도배가 끝나기전에는 완성되었을때 어떨지에 대한 상상이 안되서 불안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불안은 도배가 될때까지 미뤄두는 것이 좋고, 공사 현장을 둘러보면서, 이상한 부분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타일과 도배까지 끝나면 목공 가구들이 들어와서 배치됩니다.
 
도배가 끝나고 나면 집이 확~ 넓어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실리콘 마무리 작업까지 완료 하면 드디어 인테리어 공사가 끝납니다.
 

 

9. 이사

공사가 끝나고 이사 과정에서 어찌나 조마 조마 하던지요.. 바닥이며 벽이며 파손이 생길까봐 걱정을 엄청 했습니다.
역시나 몇군데 파손이 발생했더군요. (마루 바닥이 심각하게 찍혀서 유상 AS 진행)
이사짐이 들어오고 가구가 배치되고 나니 집이 완성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달을 생활을 하고 보니, 깨끗한 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건, !! 청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이상 저의 인테리어 이야기를 마침니다. (뭔가 이사 보고서 같은 느낌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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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노티드 다녀왔어요.

도넛 좀 사고~~
맛있게 먹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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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라모델 도색 하는 것에 빠져 지내다 보니, 이와 관련 조형등에 대한 내용들도 접하게 되네요.

 

[펌]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1204&docId=56359878&qb=7Iuc67CU7Yi0IOugiOynh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T00%2B3wpySDCsstjZBCossssssXo-359426&sid=aT%2BcpKWcJRG1eWcR14CFIQ%3D%3D

 

 

에폭시퍼티라는 건프라 도색 이나 커스터마이징할떄 가끔 들어봤던 말이었는데요.

영상으로 만 종종 봤을뿐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어떤 분이 잘 정리 해주셨길래 퍼왔습니다.

 

 

시바툴

 

레진 퍼티는 에폭시와 같이 주재와 경화제를 섞어서 반죽해서 사용하는 조형재료입니다. 

에폭시 처럼 상온에서 자연경화 하구요. 에폭시 보다 끈적임이 심하기 때문에 주로

굳힌후에 깍아내는 식으로 조형을 하게 됩니다. 

스컬피에 비해서는 에폭시와 시바툴의 강도는비교적 좋다고 볼수 있죠. 

다만 에폭시 퍼티나 시바툴에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형용 재료들은 밀도가 꽤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부피에 비해 어느정도 무게가 있습니다. 

보통의 플라스틱에 비해서는 무거운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제를 할때는 주로 액상 레진(폴리우레탄)을 많이 사용합니다. 

레진의 경우 소프트 캐스팅을 할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형틀 제작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장점이죠. 

소프트 캐스팅에 사용하는 형틀 재료는 주로 실리콘 종류입니다. 형틀이 부드럽기 때문에

원형의 몰드나 디테일이 뭉개짐없이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죠. 실리콘 퍼티나

액상 실리콘을 이용하며, 복제 작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하나의 형틀에서 대략 20~30타정도 

가 원형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복제할수 있는 적정 수량일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레진킷을 제작하는 방법과도 동일합니다. 모형용 에폭시 퍼티의 공업용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리적 성질은 건조전에 에폭시 퍼티보다 더 무른 편입니다. 하지만 건조되고 나면 성질은 거의 비슷합니다.

(시바툴이 조금 더 부드러운 것 같습니다.) 주로 자동차 모형의 모크업등에 사용되는 재료지만

언젠가부터 모델러들의 손에서 놀아나기 시작한 재료로 원형 제작시에 사용되곤 합니다.

(어차피 자동차의 모크업도 모형을 만드는 작업과 비슷합니다. 축소모형이라는 측면과

작업 공정으로 보면 완전히 같은 작업입니다.)

 


에폭시퍼티 

주제와 경화제를 섞어서 경화시키면 레진같은 플라스틱 계열의 딱딱한 물질로 변하게 되는 제품이다. 캐릭터 인형같은 빚어서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건조되기 전의 물리적 성질은 찰흙보다 무르지만 굳고 나면 일반적인 레진 덩어리와 비슷합니다. 플라스틱퍼티에 비하면 수축은 전혀 없는편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수축은 있지만 한번에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고 건조시키는 정도가 아니라면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핸디코트

헤라를 이용하여 퍼티작업을 합니다. 평평하게 또는 귀하만의 문양을 만드는거죠..
그런다음 1~2일 경과 후 에버그린을 칠하신다음 클리어우드로 마무리 하면 됩니다.

헤라로 퍼티작업을 잘 해야 하는데 이게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거든요.
일단 핸드를 덜어낸 다음 물을 조금씩 혼합하여 반죽하여 미장하듯 퍼티작업을 하면 됩니다.
이건 어떻게 말로.. 글로 표현하기가 애매모호한 것으로 님께서 하시면서 터득해야 할 듯 하네요.

에버그린이나 클리어우드는 기냥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뻑뻑하지 않게 칠하면 됩니다.

 

 

 

소프트 캐스팅과는 반대로 하드 캐스팅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금형을 사용하는 복제 방식으로 

대부분의 인젝션 프라모델을 복제하는데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형틀의 재질이 금속이기 때문에 내구도가 높아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방식이죠. 

다만 금형 자체의 제작비용이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취미로 제작하기는 힘든 방법입니다

 

 

 

포멕스랑 아이소핑크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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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을 수 있는 간단한 영어 표현들 과 일상에서 쓸만한 것들..

 


let me kick back and relax.

"내가 좀 쉴수 있게 해줘", "날 좀 편하게 쉬게 해줘"

kick back and relax : 편히 쉬게 하다.

you just kick back and relax : 좀 편히 쉬어라~



As for ~~ 뭐뭐에 대해서
As for my personality,

I tend to be a bit introverted.  난 내성적인 경향이 있다.
~한 경향이 있다.


come up with  ~ 떠오르게 한다

I try not to take things too seriously.
난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노력해.


I like to crack a lot of jokes.
난 농담 많이 하는거 좋아해.

Eventually I'd like to ...
미래의 꿈.
start a new chapter in my life.

 

ran into (my friend)  마주치다.

 

알다.   I know / I understand / find out / figure out / realize /recognize


I know ~
나 ~ 알아.


I understand how you feel, 
I understand why she do that,but I don't agree ...

이해 했어.


find out   : (어떤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알게 된것.
I found out about that just yesterday.
어제야 알았어


figure out : (방법을) 찾거나 알게 되는 것.
I figured out how to use it.

realize : 깨달다.
I realized wthat the problem was.
문제가 뭔지 알았어.

notice :  != notify
- 변경된 것을 알아 차린다.
I saw my friend at school today and 
noticed she had gotten a haircut.
친구가 머리 자른것을 알아 차리다.

recognize : 알아차리다. 뭔지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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