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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정말 믿기 어려운 결정(?시도라 하는게 맞을려나?)을 시행했다.

바로 !!!!  자율 출근제 이다.
그럼 자율 출근제란 무엇이냐?  한마디로 "님 맘대로 출근해서 8시간만 때워 주십쇼" 라는 것입니다. ㅎ
몇몇 부서에서 시범 운영을 했는데 결과가 어찌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 부서까지 시행을 하다니 꿈만 같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첫날!!!!!
오늘의 느낌을 예기해 보자면,
평소와 비슷한 6시 40분에 알람에 맞춰 눈을 떴습니다.
평소같으면 "10분더자고 50분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준비하거나,
몸이 찌뿌둥하면 10분 더자고 7시부터 급하게 씻고 출근준비하거나,
그래도 월요일이라 더 찌뿌둥하니 10분 더자고 안 씻고 출근하고 ㅡㅡ;;;; "
의 패턴을 보였겠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회사생활에서 출근시간의 압박이란 회사를 오래다니면 다닐 수록 늘어나는것 같은데요.
오늘만큼은 그런것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8시 30분 쯤 일어나서, 약간 빈둥거리다가, 음악 틀어놓고 씻고 청소 조금 하고,
그렇게 출근했습니다. 너무 여유로와서 밑에 슈퍼마켓 가서 우유하나 사먹고,
슈퍼 아저씨랑 썰좀 풀고, 그러고 출근했는데요.

아!!! 출근시간의 압박이 사라지자 뭔가 생활이 달라질것 같군요.!

이게 오전까지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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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오전이 좀 허무하게 날아가 버린것같더군요.
자율 출근이 시작되었으니 예전보다 더 시간 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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